사회복지사를 꿈꿨다는 이 배우가 선택한 작품은?

리코드M
2022-06-07

노인 복지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웠다는
배우 한지민.

그래서인지 최근 필모를 보면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내는 작품이 많다.

여배우로서 화려함도 좋지만,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연기하고 필모를 쌓고 있는 그녀.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지민의 필모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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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빛: 릴루미노" 

한지민의 연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건 이 영화에서 부터다.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대변하고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따스하게 스며들었던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용 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화지만, 광고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영화는 색감, 연출, 배우들의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여기서 한지민이 맡은 역할은 시각장애인 수영. 사진동호회에서 자신과 같이 시각장애를 가진 인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지민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눈동자 위치까지 연기하는 등 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다. 30분 정도 길이의 짧은 단편 영화이지만, 그 깊이감과 여운은 3시간이 넘는 장편 영화 수준이니 한지민 필모를 정주행 한다면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여기에도 한지민이 등장한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의족으로 생활을 하게 된 한가율 역을 맡아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는데. 사고 이후 피아노를 멀리했지만, 서번트증후군이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와 그의 이복형 조하(이병헌 분)을 만나며 그녀는 변화하기 시작한다. 차갑게 피아노를 거절하던 그녀가 진태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함께 연주하는 장면은 언제 봐도 명장면.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에는 분량이 많은 편이고 장애나 아픔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것,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주인공과 함께 보여줘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캐릭터다. 




"미쓰백"

한지민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 <미쓰백>. 여성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자와 제작이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주행의 역주행을 하며 한지민에게 여우주연상과 최우수연기상 등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녀의 필모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아동 학대 등으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상아를 연기한 한지민은 어느 날 동네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은 지은(김시아 분)을 발견하게 된다.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하고, 그 과정을 통해 둘은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치료해나간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유치원 교사를 꿈꾸기도 했다는 한지민이 영화를 통해 아동학대와 같은 중대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낸 건 어쩌면 당연한 일. 그녀의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게 해 준 <미쓰백> 역시 그녀의 엄청난 필모 중 하나다. 



"눈이 부시게"

슬픈 정도가 아니다. 매주 오열을 하게 만들었던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JTBC <눈이 부시게>다. 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라고 꼽는 이유는 분명 존재하는데. 드라마에서 한지민은 25살의 젊은 혜자로 분해, 신비한 시계로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수도 없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다. 그리고 나서 눈을 떠보니 할머니로 변해버린 그녀. 할머니가 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시선은 전과 180도 다르고 인생을 써 내려가는 방법 역시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시간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라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게다가 인생의 교훈도 얻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드라마다. 가장 눈부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지민과 가장 잘 어울렸던 작품 <눈이 부시게> 역시 절대 놓치지 말자.



"조제"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영화 <조제>. 영화에서 한지민은 다시 한번 남주혁과 눈부신 재회를 하게 된다. 그녀가 맡은 역할 조제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어 사회적으로 고립된, 집이 세상의 전부이며 책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인 여성이다. 그런 그녀가 영석을 만나고 집 밖으로 나와 세상을 경험하게 되고 사랑도 나눈다. 각자 처한 현실이 다르고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기에 둘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그 결과가 어떻든 사랑한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것이기에 둘에게는 너무나 애틋하다. 이 영화에서 한지민은 계속 휠체어를 타고 나온다. 집에 휠체어를 가져다 놓고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녀. 불편함에서 오는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감상하고 싶다면 <조제>가 제격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매화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지민이 맡은 영옥과 김우빈이 맡은 정준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재미는 더해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영옥과 쌍둥이 언니 영희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부터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다. 제주도에서 물질을 하는 영옥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전화기를 놓지 않는 것을 보고 모두가 그녀에게 남자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사실 그녀에게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언니가 있었다. 

언니가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내려오게 되고 자매가 함께 하면서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 전보다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차가운 시선, 이들이 겪는 고충 등을 가감 없이 보여준 에피소드. 마지막 엔딩에서 한지민이 언니가 그린 그림을 보고 우는 장면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최고의 엔딩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시청하지 않았더라도 이 에피소드만큼은 꼭 시청하길 바란다. 



EDITOR CAY
PHOTO 한지민(@roma.emo) 공식 인스타그램,
호필름 , 제일기획 , 이스트게이트 컴퍼니,
CJ ENM, (주)리틀빅픽처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JTBC <눈이 부시게>, tvN <우리들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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