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기 아깝다! 중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고장극 5

리코드M
2021-12-27

장르가 다양해 보는 재미가 있는
중국 드라마.
아무리 그래도 중드의 꽃은
고장극이 아닐까?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고장극 중에서도
중드 입문자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을 꼽아봤다.

순한맛부터 마라맛까지
종류별로 준비했으니
입맛에 맞게 시청해보자.



"아주 순한맛 - 여몽령(2021)"



등장인물 : 하홍산, 오희택, 양우빈, 고용방, 단소미
관전 포인트 : 빠른 스토리 전개와 남주의 능글미

선 결혼 후 연애. 조금 뻔해 보이지만 로맨스물에서 이 설정이 더해지면 재미는 배가 된다. 특히 결혼 직후에는 서먹서먹했던 남녀가 마음을 주고받고 꽁냥꽁냥하기 시작하면 그 설렘은 극에 달하는데. <여몽령> 역시 이 클리셰 같은 설정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드라마다. 제목인 ‘여몽령’은 성주에게 주어지는 증표. 모든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이 증표가 사라지게 되고 여몽령을 가진 여주인공이 몸을 피하다가 얼떨결에 남자 주인공과 부부관계를 맺게 된다. 모든 선 결혼 후 연애가 그렇듯 초반 티격태격하지만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 남주가 아주 배운 변태라서 계속 능글맞게 여주를 유혹한다. 이 모습을 보면 너도 나도 홀리게 될 것이다.

<여몽령>은 다른 고장극과 다르게 짧은 숏폼 형식으로 되어 있다. 회마다 1~2분 정도로, 빠르게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20, 30편씩도 부담 없이 감상이 가능. 내용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중드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순한맛 드라마다. 1화부터 10화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WeTV(위티비)에서 만나보시길. 



"순한맛 - 가남전(2021)"


등장인물 : 국정의, 증순희, 왕탁성, 왕혁정, 이혁진, 이윤예
관전 포인트 :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꾼 남주와 둘의 스펙타클한 결혼 생활

 

드덕(드라마 덕후)이라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말에 심장이 뛸 것이다.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장애물도 많지만 우여곡절 끝에 더욱 애틋해지는 사랑이란. 이것이 바로 인연이고 운명이 아닐까. <가남전>의 주인공은 가남군주 강보녕과 금군시위 출신 이겸이다. 어려서부터 궁에서 자란 가남군주 강보녕은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워 보이지만 사실 자유라고는 없는 궁을 싫어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던 중 우연히 궁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이겸을 만나게 되고 둘의 사랑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간다. 

한국 드라마에서도 자주 봤던 설정이라 중드가 처음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텐데. 초, 중반부에 비해 후반부가 살짝 아쉽긴 하나 주인공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 애정신만으로도 충분히 몰입도 있는 작품이다. 사랑꾼 남자 주인공을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 옆구리 시린 겨울, 달달함을 충전하고 싶다면 감상해보자.



"중간맛 - 천고결진(2021)"


등장인물 : 주동우, 허개, 유학의, 이택봉, 뢰예, 부신박, 장가예
관전 포인트 : 3생에 걸친 사랑과 이별, 넘사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려한 CG


<천고결진>은 인간이 아닌 신들의 이야기이다. 극에서는 네 명의 신이 나오는데, 바로 상고, 백결, 천계, 적양이 그 주인공이다. 백결과 천계, 적양은 누구나 인정하는 신이지만 이에 비해 상고는 오랜 시간 지나도 신맥을 뚫지 못하는 능력치가 낮은 신이다. 열심히 훈련을 시켜도 신맥이 열리지 않으니 신계에서도 골치가 아픈데. 결국 신계를 떠나 신선들을 훈련시키며 살던 백결에게 상고를 맡기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맘에 들지 않지만 왜 미운 정이 더 무섭다고 하지 않는가. 둘은 점차 서로가 신경 쓰이게 되고 백결이 상고의 신맥을 열어주게 되면서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총 3생을 다루고 있는데 1생에서 상고와 백결이 죽게 되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전개된다. 다음 생에 다른 이름으로 만난 두 사람,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이들은 과연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총 49부작으로 길고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천고결진>. 그래도 인생 드라마라고 꼽는 팬들이 많으니 꼭 한 번 도전해보자.



"약간 매운맛 - 곡주부인(2021)"


등장인물 : 양미, 진위정, 서개빙, 진소운, 왕삼, 원우헌
관전 포인트 : 남장을 해도 숨길 수 없는 양미의 미모, 짠내가 폭발하는 결말


<곡주부인>을 약간 매운맛으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주인공들이 모두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 등장인물들이 가진 눈물 나는 서사와 슬픈 열린 결말은 시청자들을 충분히 가슴앓이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와중에 양미와 진위정의 얼굴 합은 완벽. 비주얼 맛집이 따로 없다. 특히 남장을 해도 가릴 수 없는 양미의 미모는 자꾸 눈이 가서 시청을 멈출 수 없을 정도! 

부모를 잃고 마을까지 사라진 해시를 우연히 방제가 구해주게 되면서 해시와 방제의 인연은 시작된다. 해시가 방제를 스승으로 섬기면서 둘은 더욱 친밀해지는데. 이때 해시는 남장을 한 상태. 해시는 남장을 하고 여러 공을 세우고 인정도 받아 황제인 제욱의 호위까지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시와 방제는 서로 좋아하게 되지만 여기에 황제까지 해시를 좋아하게 되면서 이들의 감정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곡주부인>을 볼 때는 해시와 방제, 황제 간의 삼각관계와 이들의 감정선에 주목해보자. 그 감정에 과몰입하다 보면 여운이 아주 오래 가서 현생이 불가할지도 모른다.



"마라맛 - 설중한도행(2021)"


등장인물 : 장약윤, 이경희, 호군, 고위광, 장천애, 정소형, 류단단, 양호우, 장천양, 고태우
관전 포인트 : 화려한 무술 장면과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코미디 요소


<설중한도행>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북량의 왕세자 서봉년이 북량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른,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왕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봉년은 강호를 다니며 무술을 수행하고 의인들과 사귀며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는데. 과연 그는 진정한 북량왕이 될 수 있을까? 



WeTV(위티비)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설중한도행>은 진중한 무협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진중하지만 의외로 코믹한 부분이 많아 초반에는 웃으면서 보기 좋은 작품. 여기에 화려한 액션신까지 더해지는데 이건 완전 금상첨화다. 3화부터 급물살을 타며 이야기가 전개되니 두 눈 크게 뜨고 집중하자. 총 38부작으로, 고장극 치고 길지 않아 중드 입문자들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지만 살짝 무게감이 있어 마라처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래도 믿고 보는 배우 장약윤이 출연하고, 다른 극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배우와 제작진이 뭉쳐 대작을 보여준다고 하니 무협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시청하길 바란다.



EDITOR CAY
PHOTO WeTV(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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