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감성을 담아, 혼자 봐도 좋은 멜로 영화 LIST

리코드M
2021-05-03


어느덧 싱그러운 5월의 시작. 

만사를 제쳐두고 밖에 나가 

햇살을 즐기는 일상이 부쩍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는 생활을 

더이상 우울해만 하지 말고, 

멜로 영화와 함께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혼자 봐도 좋은 

멜로 영화 5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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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브 피트
(Five Feet Apart, 2019)

함께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영화를 보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것.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이 데이트가 <파이브 피트> 속 '스텔라'와 '윌'에게는 누구보다도 간절한 바람이다.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가진 두 사람. 서로 6피트 이하로 접근해서도, 접촉해서도 안 된다. 서로를 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지만, 본능적인 끌림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마음 아니겠는가. 거리를 유지할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욱 깊이 빠져든다. 결국 스텔라와 윌은 6피트의 간격을 유지하는 원칙을 깨고, 1피트의 용기를 내기로 한다. 손 대신 5피트 남짓한 당구대를 잡고, 눈물을 닦아주는 것 대신 5피트 너머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지만, 당구대 하나에 의지한 채, 병원 밖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그 어떤 로맨스 영화보다 달콤하고 로맨틱할 것.




2.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2015)

'나는 외모 잘 안 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매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바뀐다면 과연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것도 나이, 성별, 국적 불문으로 말이다. 여기 매일 자고 일어나면 의문의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한 남자가 있다. 평생 사랑이란 걸 하지 못할 것 같던 그는 어느 날, '홍이수'라는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멀리서만 훔쳐보다 큰 키에 깔끔한 외모로 변하게 되자, 이수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두 사람은 서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데 성공한다.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곧 모두가 예상했듯, 위기를 맞이하게 된 두 사람. 매일 변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이수에게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이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녀가 그를 떠난다 한들, 그것이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아련하고 잔잔한 두 사람의 감정선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감상해보자. 




3.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2013)

우연히 스친 인연, 서로의 삶을 흔들어놓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퀴어 영화 중에서도 높은 작품성과 스토리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평범한 문학소녀 '아델'과 자유로운 영혼의 '엠마'.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간 인연이었지만, 강렬하게 서로의 뇌리에 남은 둘. 그렇게 얼마 후, 엠마는 아델을 찾아오게 되고, 그렇게 아델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엠마에게 평생 느끼지 못했던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된 것. 이 영화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약 3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에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관계의 변화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로 담담하게 그려냈기 때문. 두 사람의 만남, 싸움, 이별, 재회. 서로의 존재가 '애틋함' 그 자체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3시간이 30분같이 흐를지도.




4.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More Than Blue, 2009)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 '케이'와 '크림'은 라디오 PD와 작사가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 없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 함께 살아가는 가족 같은 사이다. 누가 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는 듯하지만, 누구도 먼저 그 말을 내뱉지 않았기에 위장 남사친, 여사친처럼 지내는 두 사람. 크림은 케이에게 원하는 소원이 있냐고 물었고, 케이는 뜻밖의 말을 한다. 바로 크림이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크림 앞에 완벽한 치과의사 '주환'이 등장하고, 케이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 크림을 사랑하지만 차마 말할 수 없는 케이, 그런 케이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 크림, 그리고 적극적으로 크림에게 다가가는 주환. 세 사람에게는 어떤 사정이 숨겨져 있는 걸까. 눈물이 없는 편이라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을 것이니 휴지는 꼭 곁에 두어야 함을 명심하자.




5.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Will You Be There?, 2016) 

누구나 시간을 되돌릴 만큼 후회가 되는 일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만약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알약이 주어진다면, 과거로 돌아가 그 일을 바꾸겠는가. 해외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던 '수현'은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한 대가로 그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의문의 알약을 답례로 받는다.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알약을 삼키고 잠이 든 수현이 눈을 뜨자, 그는 30년 전 과거로 돌아왔음을 깨닫게 된다. 이 여행의 핵심은 자신이 어려진 것이 아니라, 자신은 30년 후의 모습 그대로고, 30년 전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는 것. 과거의 '수현'은 그렇게 미래의 '수현'과 마주하게 되고, 1985년 현재 수현의 연인인 '연아'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과연 연아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소설의 스토리에, 영화의 시각화가 더해져 느껴지는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EDITOR LHS / PHOTO (주)누리픽쳐스, (주)NEW, 판씨네마(주), (주)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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