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부터 연극 시작? 감독으로 먼저 데뷔했다는 배우

리코드M
2022-04-26

연예계 대선배에게서 뙤약볕에 잘 익은 벼처럼
농후한 분위기가 풍긴다면

이제 막 연예계에 입성한 신예들에겐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함과
그 속에 숨겨진 풋풋함
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충무로의 총아,
심달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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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 데뷔했다고 ?]

 

심달기는 지난 2018년, 영화 <아무개의 잠재의식과 영역>을 통해 데뷔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이다. 배우를 하다 경험이 쌓이면 감독으로 범주를 넓히는 경우는 봤어도, 감독으로 먼저 데뷔를 하는 건 꽤나 드문 일인데. 연극배우 및 연출을 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7살 때 처음으로 연극을 시작했고, 영화와 관련된 지식을 배우고자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는 그녀. 비록 러닝타임은 11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지만, 어른이 된 주인공이 어린 시절 속 과거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예술적으로 표현되었다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독특한 마스크만큼이나 참으로 신선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젊은 아기 엄마였다고 ?]

신원호 감독도 알아본 그녀의 잠재성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심달기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 찬형의 엄마가 바로 심달기다. 병원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과는 전혀 적합하지 않은 액세서리를 하고 나와 에디터의 뇌리에 박힌 인물인데. 하지만 왜 그녀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나면 남는 건 눈물뿐. 철이 없어야 할 어린 엄마를 저렇게 만든 사회에 한숨이 나올 뿐이다. 본인이 짊어지고 있는 슬픔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삼켜야 하여 내면 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테이크가 이어질 때마다 동일하게 눈물 연기를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사고만 치던 학생이라고 ?]

심달기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대중들에게 알린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유난히도 교복이 잘 어울리는 앳된 외모의 그녀는 극 중에서 허완수 역으로 나온다. 목련 고등학교의 트러블 메이커인 이석형(강민우)과 오래된 단짝 친구. 두 사람 사이에는 배배 꼬아놓은 듯한 탯줄 젤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만나기만 하면 사고를 일으키는 탓에 어이없는 웃음을 연발하게 만든다. 사자마자 주식이 떨어지거나 손을 대는 것마다 사업이 망하는 것처럼 태생부터 운이 나쁜 이석형(강민우)과 눈앞에 네잎클로버 밭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행운 속에서 살아가는 허완수가 만나면 과연 어떤 유전자가 이길지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




[둘이 동일인물이라고 ?]

현실 세계에서는 말 그대로 '아싸', SNS 세계에서는 '인싸 중에 인싸'. 심달기는 카카오TV <그림자 미녀>를 통해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학교에선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왕따 구애진이지만, 하교만 하면 대변신 ! 짙은 메이크업과 포토샵을 통해 인플루언서 지니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느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외로움과 불안함을 잘 다루고 있고, SNS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여 극찬을 받고 있는데. 작가가 원했던 것처럼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주인공의 포스, 내면의 단단함 등을 가지고 있는 심달기. 보다 보면 그녀가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또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을 테다. 



EDITOR KSB
PHOTO 심달기 공식 인스타그램,
영화 <아무개의 잠재의식과 영역>,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카카오TV <그림자 미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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