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소환 주의보★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드라마 추천

리코드M
2022-01-14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첫사랑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다른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 수도 있고.

너무나 순수했고
그래서 더 설렜던 첫사랑.


오늘은 달콤씁쓸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줄
드라마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옛 기억이 생각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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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SBS <그 해 우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에디터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 <그 해 우리는>.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청춘 다큐멘터리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재회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찍고 10년이 지난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중간중간 학창 시절 촬영했던 다큐멘터리 장면이 나온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청량하고 아름다워서 우리가 사랑에 빠졌던 그 초여름을 기억하게 만들어 준다. 심지어 나의 가장 젊은 날, 사춘기 시절 좋아했던 선배, 친구를 떠올리며 기억 조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10년 후, 성인이 된 그들의 이야기는 조금 더 현실적. 흔하디흔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한 사람의 성장기, 그들의 인생을 세심하게 그려내 때로는 가슴이 아리기도 한다. 특히 현실을 100% 반영한 대사들이 훅 가슴을 치곤 하는데.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의 케미 역시 찰떡이니 꼭 한 번 시청해 보길 바란다.


02.JTBC <18 어게인>


다시 18살로 돌아간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겠는가? JTBC <18 어게인>은 이런 물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두 남녀 주인공 대영과 다정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18살이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된다. 좋아하던 농구도, 되고 싶었던 아나운서도 포기한 채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겨버린 이들에게 현실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둘은 현실에 치여 지난날의 사랑을 후회하며 이혼을 결심하게 하는데. 이때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진다. 대영이 자신의 리즈 시절인 18살로 돌아가게 된 것. 몸도 상황도 전과 180도 달라진 이 점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린 시절 대영 역할을 맡은 배우는 바로 이도현. '청춘'이라는 단어를 의인화한 것 같은 그가 교복을 입고 등장해서 그런지 설렘은 배가 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진심인 그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특히 고등학교 축제에서 어린 시절 정다정과 함께 노래를 듣는 장면은 에디터가 꼽은 최고의 명장면.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추억에 잠기게 된다. 과거를 회고하며 새로운 교훈을 주고 있는 에디터의 인생 드라마 <18 어게인>이다.  


03. JTBC <제3의 매력>


첫사랑의 기억이 모두 학창 시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 된 후 조금 사랑을 알 것 같은 나이에 맞게 된 첫사랑은 더욱 진한 향기를 남긴다. JTBC <제3의 매력>은 성인의 첫사랑을 그리고 있다. 누구보다 섬세한 플랜맨 준영이 솔직하고 화끈한 영재를 만나 연애가 시작되면서 이야기가 전개. 두 사람은 성향도 다르고 매력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달라 더욱 끌린다. 왜 '반대가 끌리는 이유'라는 노래도 있지 않는가. 아무튼 그들의 연애를 보고 있으면 연애 스타일도 옷도 행동도 묘하게 촌스럽고 어리숙해서 우리의 20대 초반이 생각난다. 특히 서강준의 파마머리와 교정기를 낀 모습은 파격 그 자체. 아무리 꾸미고 포장해도 촌티가 흐르던, 첫 연애를 하던 내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용두사미 같은 결말이 맘에 안 들긴 하지만 그래도 서강준과 이솜의 멜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드라마다. 잔인한 인연 탓에 계속해서 스치는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제3의 매력>을 틀자.  


04.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동화'와 '첫사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어린아이처럼 동심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 동화 같은 첫사랑 이야기가 있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는 본인이 주인공이라고 굳게 믿는 '은단오'가 등장한다. 하지만 자신이 만화 속 엑스트라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다 같은 엑스트라 남학생 하루를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늘 그렇듯 스포트라이트는 주인공의 차지. 엑스트라인 이상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할 수도, 어떤 대사를 칠 수도 없다. 만나기도 힘든 악조건 속에서 그들은 서로 만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조명, 온도, 습도 심지어 주인공까지 완벽한 이 드라마. 중간 중간에 나오는 대사가 유치하고 오글거리지만 누구나 사랑을 할 때는 유치해지니까 그 대사들이 사뭇 이해된다. 교복을 입고 학교를 누비는 두 주인공을 보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교정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만 같은데. 어느새 농구 스타처럼 멋있었던 그때 그 선배가 햇살을 받으며 로운처럼 나에게로 찾아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DITOR CAY
PHOTO SBS <그 해 우리는>, JTBC <18 어게인>,
JTBC <제3의 매력>,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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