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서 미안해! 당연히 배신할 줄 알았던 작품 속 인물 4

리코드M
2021-08-20

세상에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은
없다고 믿기 때문일까,
드라마 주인공에 너무 과몰입했기 때문일까.

작품을 보다 보면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꼭 한 번쯤은 의심할 때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인물이
착하게 그려질수록
의심은 더해지게 된다.

오늘은 당연히 우리의
뒤통수를 칠 줄 알았던
작품 속 캐릭터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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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스터선샤인> - 이정문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연타석 홈런을 친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면서 '이병헌', '김태리'라는 역대급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구한말을 배경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으로 돌아온 미국 군인 '유진 초이'가 조선에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남을 배신하는 것이 밥 먹듯이 흔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가장 의심 가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고종의 곁을 지키고 있던 궁내부 대신, '이정문'이다. 전직 무관 출신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 그러나 왠지 모르게 끝에 뒤통수를 치며, 고종에게 해를 입힐 것 같았지만, 이게 웬 걸. 그는 끝까지 고종의 곁을 우직하게 지키는 충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런 생각을 잠시라도 하게 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2. <퀸즈 갬빗> - 엘마 휘틀리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에 빠져 있는 이들이라면 <퀸즈 갬빗>에 나오는 모든 주변 인물들을 의심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그 중 영특해 보이는 체스 천재 소녀 '베스'를 입양한 양어머니 '엘마 휘틀리'는 의심의 최고치를 찍었다. 처음에 베스가 체스를 사달라고 한 요구를 거절한다거나, 자주 술이나 약으로 외로움을 달랜다거나, 베스가 체스 대회에서 상금을 타자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몇 퍼센트의 돈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역시 양어머니는 어쩔 수 없는 캐릭터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정도. 이러다가 나중에 상금을 모두 가지고 도망가는 것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들었지만, '베스'에게 누고보다 든든한 지원군이나 힘이 되어준 '진짜' 어머니였다. 




3. <뤼팽> - 뱅자맹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현대판 '괴도 뤼팽'의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 드라마 <뤼팽>. 위기의 상황이 올 때마다 명석한 두뇌와 속임수로 경찰과 악당들을 따돌리는 주인공 '아산'의 곁에는 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뱅자맹'이 있었다. 학교에 다닐 떄부터 '아산'과 가깝게 지냈지만, 그의 부인 '클레르'를 짝사랑하는 듯한 묘한 기운을 풍기며 왠지 '아산'의 정체를 경찰에게 언질해주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했던 이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그렇지만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끝까지 '아산'을 믿고 이해하며 필요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4. <비밀의 숲> - 김정본 


<비밀의 숲>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팬들에게 유독 회자되는 한 인물이 있다. 시즌1에서 '황시목' 검사의 동창으로 등장한 '김정본'이다. 유독 그가 의심을 많이 일으켰던 이유는 방영 내내 어딘가 의미심장한 눈빛과 더불어 과거 '황시목'에 의해 다친 경험까지 있었기 때문. 범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황시목'의 뒤통수를 칠 인물일 것이라 99.9% 확신했지만, 그는 <비밀의 숲>의 대표적인 맥거핀이었다. '김정본'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배신은커녕, 범인을 밝히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하며 '황시목'을 도와주는 착하디 착한 친구였다는 사실. '김정본'을 조금이라도 의심한 자, 모두 반성하도록! 



EDITOR LHS / PHOTO tvN,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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