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꿈꾸고, 배우는 날았다! <외계+인>은 어떤 영화?

리코드M
2022-07-19



특별하지만 낯선 영화.
영화 <외계+인>
개봉 전부터 화제다.

시사회 이후 반으로 나뉜
평론가들의 반응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그래서 도대체 어떤 영화야?
<외계+인>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이 글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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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문을 열어라!"

영화 <외계+인>의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형사와 로봇, 외계인 그리고 외계인 간수가 있다. SF 영화에 부합하는 등장인물이다. 하지만 스크롤을 올려보면 등장하는 도사와 신선…? 심지어 배경은 고려와 현대를 오간다는데? 대체 이 영화는 뭘까? 

<외계+인>은 최동훈 감독의 머릿속 세계를 활짝 보여준 영화다. 한없이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한 것은 그 때문! 도술과 시간 여행은 <전우치>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가 우르르 등장하던 모양새는 <도둑들>에서 본 적 있다. 여기에 최동훈 감독이 꼭꼭 숨겨왔던 오랜 관심사, 외계인이 더해졌을 뿐! 그동안 조금씩 꺼내 보여주었던 상상의 세계를 이번에는 활짝 열어 보여준 셈이다. 처음에는 물음표였으나, 촬영 후에는 느낌표로 바뀌었다는 배우들의 간증처럼. 최동훈 감독의 상상력이 관객들에게도 느낌표로 다가올 수 있을까. 과잉이 될지 절묘한 하모니가 될지, 감독의 머릿속으로 뛰어들기 전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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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도 드립니다"

창작자들은 모두 같은 괴로움을 겪는다. 머리로 그려볼 때는 명작이지만, 막상 실행에 옮겨보니 졸작에 그치고 마는 괴로움. 최동훈 감독은 영화 <외계+인>을 괴로움으로 끝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마침 황금티켓이 주어졌으니, 바로 400억 원이라는 제작비였다! 

서울을 떠다 놓은 듯한 대규모 오픈 세트와 SF의 디테일을 완성할 외계인 언어, 입자마자 배역에 몰입되게 만든다는 기적의 의상까지. 400억은 이전에 없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액수였다. 하지만 영화가 돈으로만 만들어지는 건 아닌 법. 정상급 제작진이 모여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정성껏 시퀀스를 완성해 나갔는데. 촬영 기간만 해도 총 250회차 387일. 1년이 넘는 기간 덕분에 모든 스태프에게 퇴직금도 지급할 수 있었다. 한국 최정예 제작진에게 아낌없이 지원하면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 두려움 반 떨린 반, <외계+인>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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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기행"

SF 판타지 직업 백과 같은 영화 <외계+인>. 익숙한 직업을 연기하기도 쉽지 않은데, 본 적 없는 직업을 연기해야 한다. 근데 이 직업 백과, 이름만 있고 설명은 없다면? 제일 막막했을 것 같은 배우는 김우빈이다. 그는 외계인 간수 ‘가드’ 역을 맡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인 4역, 지시문에 적힌 내용은 ‘여러 명의 썬더가 등장한다’ 달랑 한 줄이었다. 김우빈은 정체불명의 ‘썬더’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상상력을 총동원해 각기 다른 4개의 인격체를 완성해야 했다고. 

류준열이 1년 넘게 장발을 고수한 이유도 <외계+인> 때문이었다. 팬들도 ‘장발도 어울리긴 하지만, 자를 때가 되지 않았냐’며 궁금했던 그의 장발 고집은 얼치기 도사 ‘무륵’을 위해서였던 것. 그뿐만 아니다. 류준열은 도사의 무협 액션 재현을 위해 60~90년대 ‘중국 무협’ 영화를 정주행. 비법을 전수해 줄 사부 없이 무술 내공을 쌓아 올렸다. 그 외에도 절권도를 배운 김태리, 우왕과 좌왕을 표현하기 위해 고양이의 동작을 연구한 신정근과 이시훈의 노력으로 완성된 이 작품. 배우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외계+인>의 액션,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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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고 하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던가. 영화 <외계+인>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류준열과 김태리가 첫 번째 주인공. 조금은 데면데면했던 관계가, <외계+인>을 찍는 동안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관계로 발전.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힐 정도로 찐친의 경지에 이르렀다. 

류준열과 김태리가 우연으로 이어진 인연이라면, 김우빈과 최동훈 감독은 의지로 만든 인연! 2017년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영화 <도청> 촬영이 무산되었는데. 최동훈 감독은 3년 동안 <외계+인> 각본을 갈고닦아 다시 김우빈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빈이가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가드’ 캐릭터는 분량이 뻥튀기되었다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우빈은 바로 그 역할을 수락. ‘각본을 읽을 필요도 없었다’고 할 만큼 단호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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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쳤던 인연이 다시 이어져
완성된 세계.


무수히 많은 작품이
스치듯 지나가는 영화계에서
영화 <외계+인>은
한국 관객에게 ‘남다른 인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7월 20일,
오늘 개봉한 <외계+인>과의 인연을
직접 확인해 보자.





EDITOR KJW
PHOTO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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